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카카오, 드디어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로…금융위 '승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카뱅 "금융혁신 위한 노력 강화"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금융당국의 승인으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지분 34%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됐다. '카뱅'의 금융혁신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개최하여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한국카카오은행에 대한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가 은행법시행령에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이미지=카카오뱅크]

금융위는 한투지주의 경우 연결자기자본 비율 8% 이상, 한국밸류자산운용은 최소영업자본액비율 100% 이상이 충족돼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봤다.

또한 ▲채무를 변제하지 않은 사실이 없을 것 ▲은행으로부터 신용공여 받은 자가 아닐 것 ▲지배주주로서 적합하고, 은행의 건전성과 금융산업 효율화에 기여할 것 ▲최근 5년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었거나, 인가 등이 취소된 기관의 대주주 등이 아닐 것 ▲최근 5년간 금융관련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 특경가법 등을 위반하여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을 것 등의 사회적 신용 요건도 충족시켰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22일 회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16%를 카카오에 양도할 계획이다. 또 잔여지분 34% 중 29%를 손자회사인 한투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한다.

지분 조정이 끝난 후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지분을 18%에서 34%로 확대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되고, 한투운용(29%), 한투지주(5%-1주)로 구성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한국투자증권 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삼아 앞으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취지에 맞는 금융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을 확대하고, 재미있고 즐거운 금융서비스 이용 및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적 금융 확대 등 모바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첨단 기술과 새로운 기법, 네트웍을 통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서비스를 누리게 한다는 본래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충부한 자본을 갖춘 카카오가 최대주주가 되면 증자 문제가 해결되고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 위원장은 "카카오뱅크가 기업이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경쟁 활기, 혁신을 불러일으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카카오, 드디어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로…금융위 '승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