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9 LA 오토쇼'에서 '셀토스'를 처음 공개하고, 내년 1분기 공식 출시한다.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 LA 오토쇼'에서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셀토스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가 특징이다. 역동적인 심장박동을 표현해 차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DRL)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강인한 외장을 갖췄다.
또한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정교한 인테리어, 6가지 컬러 사운드 무드 램프 등을 통해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2열 좌석 및 넓은 러기지 공간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자랑한다.
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이 적용됐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이 가능한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셀토스는 북미 시장에 내년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1.6 터보 가솔린(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 토크 195lb-ft)과 2.0 가솔린(최고 출력 146마력, 최대 토크 132lb-ft)의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9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하바니로' 콘셉트카도 함께 전시됐다. '하바니로'는 중남미의 매운 고추 이름인 '하바네로'에서 이름을 따왔다.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 밝은 레드 컬러의 C필러, 라바 레드 컬러의 내부 인테리어 등의 내외관과 플러시 도어 핸들, 버터플라이 윙 도어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300마일(약 48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e-4WD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수행해내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됐다.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 및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도 적용됐다. 지난 2019 CES에서 첫선을 보인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메인 전시존과 친환경(ECO) 전시존 등 총 2만7천353ft²(약 76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셀토스'와 '하바니로'를 비롯해 '리오(프라이드)', '옵티마(K5)', '스팅어' 등 승용 7대 '쏘울', '니로 HEV', '쏘렌토',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등 RV 10대 등 총 2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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