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동남아 권역 사이버보안 협력 확대를 위해 라오스에서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GCCD는 KISA 주도로 지난 2015년 6월 설립된 정보보호 역량강화 전담기구다. 개도국 대상 사이버보안 관련 교육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26일~27일(현지시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KISA는 라오스 사이버보안 인력 약 30여 명을 대상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국내 침해사고 대응 현황, 한국 정보보호 인력 양성 체계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를 통한 라오스의 사이버보안 분야 역량강화 지원 요청에 따라, KISA는 라오스 우정통신부, 라오스 침해사고대응팀(LaoCERT)과 함께 한국형 사이버보안 경험 및 정보 공유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KISA는 오는 28일(현지시간) 인도와 양국 침해사고대응팀 간 사이버보안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KISA 침해사고대응팀(KrCERT·CC)과 인도 침해사고대응팀(CERT-In) MOU로 양 기관은 사이버공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시 조치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재일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KISA는 사이버보안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국가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며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동유럽 권역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코소보 경제발전부 등 보안 인력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성숙도 진단에 따른 후속 교육을 지난 20, 21일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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