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커넥티드 엘리베이터가 개발된다.
KT(회장 황창규)는 27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와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 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사업부문장(직무대행) 조재천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KT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커넥티비티, 안전, AI, 광고 등 4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엘리베이터 서비스별 최적화된 통신 솔루션 제공 ▲보안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엘리베이터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한 이용자 편의성 강화 ▲’KT 타운보드’를 활용한 광고 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KT는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를 개발을 위해 KT의 보안솔루션인 지능형 CCTV 기가아이즈와 블록체인 기반의 IoT 보안솔루션 기가스텔스 등의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이 외에도 양사 플랫폼 연동을 통한 엘리베이터 AI 호출 서비스, 엘리베이터 내부 음성명령 시스템, 자율주행에 기반한 스마트 물류 및 호텔 로봇 연동 사업, 광고 모니터 내장형 엘리베이터 공동개발 및 상품화 등에 협력한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은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의 제조 및 유지 보수 기술과 KT의 ICT 기술이 만나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란 새로운 분야에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T는 AI, 5G, IoT 등 ICT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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