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말 기준 순현금이 108조원으로 추정돼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 돼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6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0년 매출액은 275조원, 영업이익은 37조원 수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36.9%씩 증가할 것”이라며 “DRAM 수급이 개선되고, NAND 매출 역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EUV(극자외선)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DRAM 공정에 EUV를 적용해 기술 격차를 확대해나갈 수 있다”며 “EUV를 로직과 파운드리 선단 공정에 적용하면 판매 단가를 올릴 수 있어 수주 증가와 원가 절감이 함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5G폰과 폴더블폰 출시로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2020년 90%까지 생산 라인 가동률이 증가할 경우 매출액도 따라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