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최대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의 온라인 판매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어도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블프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20.5% 늘어난 75억 달러(한화 약 8조8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1조 건의 미국 유통업체 웹사이트 방문 데이터와 5천500만 개의 재고,(SKU), 100대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중 80곳을 분석했다.
'사이버 먼데이' 매출도 19.1% 증가한 94억 달러(약 11조원)에 이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미국에서의 온라인 판매 매출은 작년보다 15.8% 증가한 501억 달러(약 59조원)를 기록했다. 일간 온라인 매출은 모두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20억 달러를 기록한 날도 7일이나 됐다. 11월부터 12월에 걸친 연말 쇼핑 시즌 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날이 2일 이상인 건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에만 온라인 쇼핑에 사용된 금액이 이전 해보다 19.3% 늘어난 2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날 하루에만 29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는 "11~12월 미국 온라인 쇼핑 판매 금액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1천43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재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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