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통신3사 CEO와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지난 13일 인터넷기업 간담회에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경영진과 직접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4월 세계 첫 5G 상용화 이후 그간의 성과와▲5G 망 투자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 ▲가계통신비 등 통신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통신3사는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8조2천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했고, 연말까지 이보다 많은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이날 최기영 장관은 5G 전국망 조기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내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또 28㎓ 주파수대역에서도 조속한 5G망 구축 등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특히 "새로운 5G 비즈니스 모델과 킬러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고, 그 효과를 국내 중소 장비·콘텐츠 기업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동반성장과 기업 간 상생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5G 이용 확대가 통신비로 인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 과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단말기 다양화, 중·저가 요금제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의 검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통신3사 CEO는 "5G 활성화를 위해 선도산업 육성와 투자기반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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