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우기홍 현 대한항공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진그룹은 내달 2일 부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이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승범 전무 외 2명을 부사장으로, 박정우 상무 외 5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노삼석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 현 유종석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사장 이하 임원 직위체계를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해 불필요한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임원수를 20% 이상 감축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최상의 운영체제를 확보할 것이다"며 "주력사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송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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