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 사이클에 올라타면서 내년 턴어라운드 실적 또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LCD 구조조정 비용으로 7천140억원의 영업적자가 전망돼 시장 컨센서스인 6천204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내년 1분기 LCD TV 가격 패널 반등으로 영업적자는 2천4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며 늦어도 3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 사이클에 접어들며 9개월 이상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소 연구원은 "LCD TV 세트 악성 재고소진으로 내달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할 전망이며 9월까지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며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12월 31달러에서 9월 40달러로 29%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의 내년 영업이익이 6천60억원으로 턴어라운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내년 중소형 OLED 사업 영업적자는 7천280억원 축소될 것"이라며 "특히 LCD TV 패널 가격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크고 OLED 사업까지 정상화돼 가고 있는 지금은 기회"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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