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업시민을 통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가 되고자하며,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서 "최근 기업경영의 글로벌 트렌드를 보면 기업이 이윤 추구 활동만 열심히 해서는 영속할 수 없다는 반성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이슈 해결에 대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무겁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포스코는 지난해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고 지난 7월 선포한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이 지향하는 가치와 기업시민을 구현할 방안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포스코의 기업시민헌장에는 기업도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길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이 포스코의 존재이유이자 정체성"이라며 "포스코의 업(業)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의 가치를 창출하고 더 나아가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적 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가 지향하는 기업시민의 길을 통해 좋은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간다면, 많은 기업들이 이 길에 동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실천다짐, 패널토론, 기업시민 우수사례 발표 등의 시간도 마련됐다. ▲동반성장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플랫폼 구축 ▲저출산 해법 Role Model 제시 ▲바다숲 조성 ▲글로벌 모범시민 되기와 만들기 등 포스코의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이 소개됐다.
특히 포스코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SK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최정우 회장은 "두 기업의 노력이 합해진다면 기업시민이 기업차원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혁신운동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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