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주요 기술 비즈니스가 5G보다 늦은 편이다. 이는 클라우드에서 5G를 전략의 핵심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디바이스에 대한 새로운 사용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에서 5G와 클라우드가 바꿀 신규 모바일 디바이스로 '클라우드 스마트폰' 사용사례가 탄생할 것이라 확신했다.
아몬 사장은 "5G는 디바이스와 사용자경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까지 변화시키고 있고, 인공지능(AI)과 함께 클라우드를 에지(MEC)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전례없는 개발 속도와 분산된 인텔리전스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디바이스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구현이 용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클라우드 에지 이동은 이통사뿐만 아니라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전환을 꾀하고 있다. 아마존과 시스코, 델EMC, IBM, 마이크로소프트(MS), VM웨어 등을 대표 기업으로 꼽았다.
이러한 네트워크 기술 기반으로 5G와 AI, 클라우드 융합은 이른바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 대표적으로는 클라우드 스마트폰을 통해 '슈퍼 앱'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는 게 아몬 사장의 전망이다.
아몬 사장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은 5G가 슈퍼 앱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것이고, 운영체제 측면에서는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의미"라며, "클라우드 앱은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용량과 처리 능력을 갖춤으로서 대규모 컴퓨팅 민주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초기 시범 사업부터 상용화까지 5G의 모든 과정에서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함께 하고 있다"며 "현재 230여개 이상의 퀄컴 5G 디자인이 채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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