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롯데카드는 4일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롯데카드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롯데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라이프'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 시중은행이나 인터넷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송금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해외송금은 은행에서 해외송금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 등 별도 부대 비용 없이, 송금수수료 3~5천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 국가별 평균 소요 기간은 최대 2일로 일반적인 은행의 소요기간인 3~5일보다 빠르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의 경우 실시간 송금도 가능하다.
현재 10개 통화로 11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에 송금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엔 중국과 캐나다 등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프 앱 내 '해외송금 서비스'에서 국가, 송금금액, 수취정보 입력 후 본인인증만 하면 본인의 카드결제계좌 또는 본인 명의의 계좌에서 송금이 완료된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건당 최대 5천달러, 연 최대 5만달러까지 보낼 수 있다.
롯데카드는 송금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건별 120만원 이상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유학, 이민 자녀를 둔 부모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 등 해외에 소액을 자주 보내야하는 고객에게 비용과 시간 절감 측면에서 아주 유용한 서비스"라며 "내년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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