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이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약 150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일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은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 사업에서 한수원은 사업관리 주관과 REC구매 등의 업무를, 두산중공업은 인허가 취득, 기자재 구매 및 시공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로써 올해 상업운전 예정인 20MW 규모의 경북 청송 노래산 풍력 발전단지 외에, 현재 사업개발 중인 경북 경주시 및 강원지역 영월 등을 포함한 동해안 풍력단지 벨트구성 을 위한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국산풍력발전기의 보급 활성화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며 “2030년까지 1.7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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