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연말 성수기에 2종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를 내놓을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저사양의 보급형 비디오 게임기를 록하트라는 코드명으로 개발하고 있다.
올초 MS는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개발 프로젝트인 스칼렛 이름 아래 고성능 모델인 아나콘다와 저사양 모델인 록하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MS는 올해 고성능 게임기만을 공개했다.
대신 MS는 저사양 모델 개발을 계속해왔고 그 결과물을 내년말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경우 아나콘다는 고성능 게임기 X박스원X, 록하트는 디스크없이 게임 소프트웨어를 스트리밍으로 실행하는 X박스원S의 차기 모델로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차세대 게임기들은 전작보다 모두 성능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아나콘다의 그래픽 처리 성능은 10테라플롭스 이상이며 록하트는 4테라플롭스 가량이다.
저사양 모델인 록하트는 SSD 저장장치를 장착하고 고해상도 4K 게임보다 풀HD급인 1440p 게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는 두 게임기 모두 차세대 CPU를 탑재할 예정이며 록하트의 CPU가 아나콘다보다 클록속도가 느린편으로 알려졌다.
아나콘다와 록하트의 가격정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록하트는 게임 구독 서비스와 결합상품 형태로 판매될 경우 전작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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