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휴대겸용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미국 연말 쇼핑시즌에 인기를 모아 올해 사상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닌텐도는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포함한 일주일간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를 80만대 이상을 팔았다고 발표했다.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닌텐도는 연말특수로 오리지널 스위치와 휴대형 모델인 스위치 라이트를 포함해 총 83만대를 판매했다.
이 기간 소비자들은 스위치 라이트와 함께 포켓몬 소드와 쉴드(300만개), 블랙프라이데이용 번들 상품으로 구성된 스위치 게임기와 마리오 카트8 디럭스를 주로 구매했다.
닌텐도는 이제까지 미국에서만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1천750만대 팔았다.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4천100만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많은 물량이다.
여기에 닌텐도가 중국 거대 게임 사업자인 텐센트와 손잡고 이달 10일 중국에서 스위치 공급을 시작한다. 중국은 PC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X박스원을 내세워 게임시장을 공략해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닌텐도는 중국 게임 유통시장과 중국 정부당국의 규제방식에 해박한 텐센트는 협력사로 두고 있어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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