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이 5G 확장현실(XR) 플랫폼(AP)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퀄컴은 5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를 개최하고 5G 기반 확장현실(XR)을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을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XR2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합성현실(MR)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플랫폼이다.
기존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기반 XR 플랫폼 대비 2배 향상된 CPU 및 GPU 성능, 4배 넓어진 동영상 대역폭, 6배 선명해진 해상도 및 11배 발전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은 7개의 카메라를 동시에 지원하고 전용 컴퓨터 비전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저지연 카메라 투과를 통해 VR기기의 사용자가 가상과 실제를 결합한 합성현실(MR)을 만들고, 경험하고, 상호 반응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기술과 5G 연결성을 결합해 확장현실(XR)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맞춤형 시각 효과와 상호 반응성, 음향 기술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다수 OEM 업체가 스냅드래곤 XR2 플랫폼을 탑재한 기기를 상용화할 전망이다. 그 밖의 고객사도 시제품 개발 및 평가에 단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게 퀄컴 측의 설명이다.
퀄컴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전세계가 XR을 기반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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