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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강화' 롯데百, 신규 가구 브랜드 발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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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코모·에싸' 이어 '벤스' 최초 입점…"2021년 연 매출 100억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성장하는 국내 리빙 시장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 발굴에 적극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1월 5일까지 수원점 지하 1층에서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벤스(BENS)'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던한 디자인과 가성비로 3040세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벤스'는 국내 가구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현지 공장을 설립한 회사다. 이 브랜드는 최상급 원자재를 사용한 이태리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껏 온라인 전용으로만 제품을 판매해 왔다. 오프라인에서는 분당과 부천의 쇼룸만 운영해왔다. '벤스'는 이번 론칭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벤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벤스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가격, 재질, 스타일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발 빠르게 신규 가구 브랜드를 발굴, 매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7년에는 온라인 가죽 소파 판매 1위 브랜드였던 '자코모(JAKOMO)'를 최초로 도입해 2년만에 백화점 연 매출 200억 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패브릭 소파 브랜드인 '에싸(ESSA)'를 론칭, 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에 론칭하는 벤스 또한 2021년 연 매출 100억 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협업 및 영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정태호 롯데백화점 팀장은 "국내 리빙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다양한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벤스의 경우 프리미엄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온라인 시장을 넘어 백화점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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