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올해에만 100만대가 판매됐다.
13일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 해당 매체가 개최한 IT 콘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 사장은 지난 10월까지 갤럭시 폴드 판매 추정치가 50만대였고, 현재는 판매량 100만대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2천달러에 이 제품을 사용하려는 사람이 100만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삼성이 소비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얻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발언했다.
앞서 지난 2월 첫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당초 4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출시 직전 화면 결함이 발견되며 9월까지 출시가 미뤄졌다.
3달 동안의 짧은 기간 동안 당초 목표였던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당초 밝혔던 100만대 판매량 목표는 출시 지연으로 빨간불이 들어왔지만, 예상치 못한 높은 수요로 결국 목표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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