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LG전자는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모니터 3종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인체공학 설계가 적용된 '울트라파인 에르고'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기어'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울트라와이드' 등이다. 이들 3종은 모두 이번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선 울트라파인 에르고 모니터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는 사용자,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LG전자 모니터에선 처음으로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놓을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도 각각 최대 280도까지 돌릴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을 위·아래 방향으로 13cm 이내로 움직일 수 있고, 25도씩 기울일 수 있다. 화면을 90도 돌려 세우는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4K UHD(3840 X 2160)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디지털 영화협회'의 색 영역인 'DCI-P3'를 95%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시청에 적합하다. 최신 USB-C 기능도 적용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최대 160헤르츠(Hz) 고주사율, 1밀리세컨드(1ms, 0.001초)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색상을 구현한다. 베사 '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DSC)' 기술로 디스플레이 포트 케이블 1개만 연결해도 4K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원본 화질을 손실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144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의 나노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38인치 고해상도 QHD+(3840 X 1600)는 물론, 21:9 화면비율의 곡면 디자인은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때 편리하다. 이 제품은 DCI-P3 98% 색 영역을 지원하고, 베사 디스플레이 HDR 600 인증도 받았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고화질·고성능은 물론 LG만의 인체공학 설계까지 갖춘 에르고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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