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현대건설 아파트 단지내 공유자전거에 KT 사물인터넷망이 결합된다.
19일 KT(대표 황창규)는 현대건설(대표 박동욱)과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KT와 현대건설은 ▲LTE 기반 사물인터넷망 eMTC 활용 전기자전거 H바이크(H Bike) 사업 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 및 협력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분야 공동 발굴 및 사업 협력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건설의 H시리즈 중 하나인 H바이크에 KT의 eMTC 통신 모듈을 탑재해 퍼스널 모빌리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바이크는 현대건설 단지 내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공유형 전기자전거로 이번 eMTC 통신 모듈 탑재로 입주민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인기 현대건설 디자인마케팅실장(상무)은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H바이크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번 KT와의 업무협약으로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 KT와 대한민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현대건설이 만나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치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eMTC 기반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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