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S는 최근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LS와 세르비아 간 사업 협력 및 투자 확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문희상 국회의장의 세르비아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고이코비치 국회의장은 방한을 통해 문 국회의장과 세르비아에 진출한 한국의 주요 기업인들과의 접견을 가진 후 20일 출국했다.
이에 앞서 LS의 미국 전선회사 SPSX(Superior Essex)는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부터 북쪽으로 약 90km 거리에 있는 즈레냐닌(Zrenjanin) 시에 1천850만 유로(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해 토지 4만㎡, 건물 1만4천㎡ 규모의 권선(자동차·전자부품 등에 쓰이는 구리선) 생산법인을 준공하면서 세르비아에 진출했다.
구 회장은 이번 접견에서 "SPSX 권선공장은 세르비아의 우수한 인적자원과 대통령님 이하 세르비아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빠른 시간 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S는 앞으로 세르비아에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림으로써 세르비아 공장을 동유럽 최고의 권선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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