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예정대로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을 위한 확정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야후재팬의 모회사인 Z홀딩스와 경영통합에 대한 본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경영통합을 위해 양사는 라인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전체를 보유한 합작회사를 만든다.
이 합작회사는 일본 상장회사인 Z홀딩스의 의결권 과반수를 보유하게 하고, 현재 라인의 사업부문 전부를 Z홀딩스 아래 별도 법인으로 이관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자회사와 소프트뱅크는 네이버 또는 라인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을 제외한 라인의 보통주식, 미국예탁증권, 신주예약권 및 신주예약권부사채 모두를 취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 매수 가격은 보통 주식이 1주당 5천380엔, 미국예탁증권 1개당 5천380엔, 신주예약권 1개당 1엔이다.
양사는 경영통합을 통해 인공지능(AI), 커머스 등에서 시너지를 노릴 계획이다.
양사는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커머스, 핀테크, 광고, O2O, 기타 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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