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완료하고 중장기적으로 금호산업의 경쟁력이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산업은 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SPA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종 SPA 체결 전인 이날 오전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SPA 체결을 의결한 바 있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측은 향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종 마무리까지 순조롭게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의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딜은 내년 상반기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그동안 쉽지 않은 협상 과정을 거쳤지만, 양측이 상호 양보를 함으로써 원활히 접점을 찾고 최종 SPA 체결을 한 상황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금호산업은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이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신주발행 형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한층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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