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신임 윤종원 기업은행장에 대해 "자격이나 전문성이 충분한 인물이다"라면서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면 좋겠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은 위원장은 3일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새로 취임한 윤 행장이 노동조합과 대화하는 것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
은 위원장은 "윤 행장이 외부에서 왔다는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능력을 따지자면 너무 많은 인물이고 자격이나 전문성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도 겪어보면 훌륭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조와의 갈등이 장기화되면 안된다"면서 "은행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윤 행장도 알고 있으므로 서로 대화해서 이해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윤 행장은 3일 기업은행장에 취임했으나, 외부 인사 임명에 따른 노조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 노조는 이날부터 윤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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