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상반기 실적 회복 모멘텀과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다며 목표주가 8만3천원을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조9천억원으로 전망한다. 동사의 캐시카우(Cash cow)인 가전과 TV 모두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의류건조기, 48인치 OLED TV 등 제품군 확대, 프리미엄화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실적부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으로의 생산공장 이전 및 ODM(제조사개발생산) 비중확대로 비용감소가 기대된다"며 "전장부품 사업도 증익전환은 어렵지만 고수익 수주기여로 영업적자 축소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고하저 이익흐름은 어닝구조 특성상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현상으로 충분히 예견된 실적하락"이라며 "대표 가전제품군(에어컨 등)의 계절적 비수기, TV사업의 연말 판매촉진 프로모션 비용발생 및 스마트폰 사업부진을 4·4분기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