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의 e스포츠 시스템인 '하스스톤 마스터즈'를 2020년 더 확대한 모습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우선 오프라인 행사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가 올해 여섯 차례 진행된다. 작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우리나라 서울에서 세 차례 개최됐으나 올해는 횟수를 두배로 늘렸다.
개최 장소는 ▲미국 텍사스 알링턴 ▲인도네시아 발리 ▲스웨덴 옌셰핑 ▲아시아 태평양(장소 미정)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장소 미정) 순이다. 미국에서 열린 첫번째 마스터즈 투어는 지난해 11월 종료됐으며, 현재 두번째 마스터즈 투어의 예선전이 진행 중이다. 본격적인 두번째 투어는 오는 3월 진행된다.
세번째 투어는 6월에 열리며 예선은 2~3월에 걸쳐 열린다. 네번째 투어의 예선은 4~5월, 다섯번째 투어의 예선은 6~7월, 6번째 투어의 예선은 8~9월이며, 9월에 열리는 다섯번째 투어를 뺀 나머지는 아직 일정 미정이다.
올해 열리는 여섯 차례의 마스터즈 투어 대회는 각각 최소 25만 달러의 총 상금이 보장되며, 최종 상금 규모는 크라우드펀딩 과정(관련 세부 정보 추후 공개 예정)을 통해 더 늘어날 예정이다. 정확한 상금 규모 및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하스스톤 e스포츠는 올해부터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대회를 위해 ESL 및 드림핵과 협업도 시작한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프로그램의 최상위 대회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는 올해 두 개 시즌으로 돌아온다. 첫 시즌은 4월에, 두 번째 시즌은 8월에 시작된다.
각 시즌은 변함없이 8주 동안 진행되지만, 정규 시즌 7주 동안의 모든 경기가 디비전 별로 진행된 작년과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1~4주차에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세 지역 각각의 16명 선수 모두가 디비전 구분 없이 함께 경기를 치르며, 그 순위에 따른 점수에 따라 이후 각 지역 두 개씩의 디비전이 결정된다.
5~7주차에는 이제까지의 그랜드마스터즈 시즌과 유사하게 디비전 내에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8주 차 플레이오프에서는 연말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지역별 한 명의 선수가 정해진다.
승급 및 강등 역시 달라진다. 그랜드마스터즈 2020 시즌 1 종료 시점에 지역별로 세 명의 선수가 강등되며, 그 자리는 2020년에 개최되는 첫 세 차례의 마스터즈 투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획득한 상위 선수 3명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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