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는 2월 11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신형 갤럭시S 시리즈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13일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에는 차기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S20플러스'의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당초 차기 갤럭시S 시리즈의 명칭이 '갤럭시S11'이 아닌 '갤럭시S20'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왔는데,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10'의 차기작을 '갤럭시S20'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전면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구멍을 화면 가운데 상단에 배치한 형태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후면에는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카메라 홀이 기존 갤럭시노트10보다도 작아진 모습이다. 후면 카메라 배치 형태는 1월 공개된 갤럭시S10 라이트와 노트10 라이트에 적용된 직사각형 모듈이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 시리즈는 총 5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6.2인치 갤럭시S20(LTE·5G), 6.7인치 갤럭시S20플러스(LTE·5G), 6.9인치 갤럭시S20울트라(5G) 등이다. 단 국내에는 이 중 5G(5세대 이동통신) 지원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존 갤럭시S10e로 지칭됐던 프리미엄급 보급형 제품은 이름에서 'e'가 빠진 '갤럭시S20'으로 불리고, 갤럭시S10은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10플러스는 갤럭시S20울트라로 계승될 전망이다. 고급형 모델에는 1억8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는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갤럭시 폴드 차기 제품도 공개된다. 다만 해당 제품의 정확한 명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내부 개발명은 '블룸(Bloom)'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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