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옴에 따라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비비고 잡채)'에 판촉 역량을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는 '비비고 잡채'가 설을 맞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비비고 잡채'는 지난 1일부터 20일간 약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추석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명절이 아직 4일 남은데다 명절 직전에 음식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매출 성장세를 '비비고 잡채'의 조리 간편성과 맛 품질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잡채는 잔치 음식의 대명사로 명절에 즐겨먹는 메뉴지만,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손이 많이 가는데다 맛을 내기 쉽지 않아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메뉴로 여겨진다. 이 같은 이유로 5분 만에 맛있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잡채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잡채'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설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만두나 동그랑땡 등 명절에 소비가 많은 제품과 연계한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매출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명절 이후에는 소비자 대상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비비고 잡채'의 특장점을 알리는 동시에 잡채가 특별식이 아닌 일상식이라는 점을 어필해 잡채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손수 재료를 준비해 잡채를 만들면 최대 1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비비고 잡채'는 단 5분으로 맛있는 잡채를 완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잡채가 국민 반찬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잡채'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썰어 넣고 표고버섯과 만가닥버섯, 목이버섯과 양파 등 6가지 고명을 넣었다. 잡채의 핵심인 당면은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서 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한식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개발한 간장소스와 참기름을 더해 집에서 직접 만드는 잡채 이상의 맛 품질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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