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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장애가정 청소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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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등 함께 적립, 장학금 지원 …올해로 10년째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가 함께 자산을 형성하고 꿈을 키워가는 '두드림 U+요술통장' 열번째 발대식이 열렸다.

29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을 돕는 '두드림 U+요술통장' 신규 선발 멘티와 멘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스키캠프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2010년 출범된 두드림 U+요술통장은 매년 약 150여 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5년간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고등학교 졸업시점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이 1대1로 이어져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600만원 이상의 매칭 기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 혹은 취업 준비자금으로 사용된다.

장학금뿐만 아니라 U+요술통장을 통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직접 청소년 1대1 멘토링에 나선다. 레저 체험, 캠프 등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의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7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 U+요술통장'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30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총 13억8천6백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용산사옥에서 진행된 두드림 U+요술통장 2020년 발대식에서는 신규 선발된 중학교 1학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들의 첫 만남과 서약서 작성·낭독이 진행됐다. 이후 학부모와 함께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 위치한 체험관을 방문했다. 멘티들은 앞으로 2박3일간 강촌 엘리시안 스키장에서 멘토링 스키 캠프에 참여해 스키강습, 레크레이션 등에 참여한다. 발대식과 스키캠프로 맺어진 멘토·멘티는 향후 5년간 지속된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전무)는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여러분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개인 발전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한국장애인재활협협회 이사는 "두드림 U+요술통장에 참여한 청소년 장학생은 LG유플러스와 5년 동안 요술같은 일을 이룰 수 있다"며,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앞으로 꿈을 찾는 다양한 활동과 문화 체험을 하면서 꿈의 씨앗을 멋지게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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