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 직원이 받는 경영 성과급이 연봉의 22~38% 가량으로 줄었다.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때 받았던 46~50%에 비하면 다소 감소한 규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옛 PS)으로 연봉의 최대 38%를 지급할 계획이다. OPI는 연초 설정한 경영 목표치를 넘는 수익의 20% 한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주는 성과급 제도다.
사업부문별로는 네트워크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38%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반면 지난해 최대치인 50%를 받은 반도체사업부는 올해 29%로 줄었다. 무선사업부 28%, 가전사업부는 22%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시항 악화로 연간 영업이익이 4년 만에 최저치인 27조7천100억원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52.9% 감소한 액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사내 공지를 통해 반도체와 무선사업부 등 주요 사업부의 OPI가 20~30% 사이에서 결정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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