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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삼성전자, 1분기 디스플레이 실적 악화 전망-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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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6만8천원 모두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비용구조 개선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은 올해 1분기 크게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3.7% 감소한 59조7천250억원, 영업이익은 7.9% 줄어든 7조1천600억원으로 반도체와 가전을 제외한 사업부 영업이익이 모두 쪼그라들었다"며 "예상 보다 높았던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비용 구조 개선이 주요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빗그로스(B/G)는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에 비해 재고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평균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모두 상승할 것으로 수요의 추세적 증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실적은 1분기 크게 악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CD 부분의 적자가 지속되고, OLED 수익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IM사업부는 물량은 감소하지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ASP가 상승할 것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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