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경찰이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 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마스크 매점매석에 현상에 대해 "현재 수사에 착수해 진행 중인 건은 없다"면서도 "다만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에 고발을 요청해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포된 사건에 대해서는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된 문건으로, 보건복지부 관할인 세종경찰청에 배당됐다가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며 "유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가짜뉴스 2건을 확인해 내사 중"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경찰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보호복, 손 세정제를 현장에 비치하고 경찰 차량도 매일 소독하고 있다"며 "(현장 대기가 많은) 기동대는 매일 점검하고 특히 의경들의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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