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는 2019년 매출 9천102억 원, 영업손실 491억 원, 당기순손실 542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9.9%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천120억 원, 987억 원 줄어들며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부정적 영업 환경 심화와 국토교통부의 경영 제재 지속으로 신규 노선 취항, 부정기편 운항 제한 등 비효율적 경영 환경으로 이러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 측은 "경쟁적 공급 증가 대비 여행 수요 둔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일본 보이콧, 홍콩 사태 등에 따라 영업 환경이 악화했다"며 "일본 지역 외 노선 공급 집중에 따른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일본 여행 수요 부진, 공급과 수요 불균형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진에어는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전략과 해외 판매 비중 확대, 고객 편의성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국토부와 제재 해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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