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선 노선 점유율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어포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인 7월부터 12월까지 국내 LCC 8곳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1천261만 명이다. 이 가운데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234만 명으로 18.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LCC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승객 수송이다.
운항편수 또한 전체 8만1천82편 가운데 1만5천554편(19.1%)을 운항했으며 공급석도 전체 1천567만 석 가운데 293만 석(18.7%)을 차지해 국제선 승객 수송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수치를 기록한 것은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24대에서 28대로 항공기 보유 대수를 넓혀온 덕분이다. 항공기 보유 대수로는 국내 LCC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또 티웨이항공은 평균 9.4년의 낮은 항공기령 운영으로 안전운항 체계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해 나트랑, 푸켓, 보라카이, 장자제, 가오슝 등 다양한 지역에 취항 노선을 늘려왔다.
티웨이항공은 올해에도 노선과 공급석 증대에 따른 수송객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제선 45개, 국내선 3개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올해도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통해 동남아와 기타 지역 국제선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차별화 전략을 위한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 중인 티웨이항공은 연내 중형항공기 도입을 위해 최근 운항, 객실, 정비, 전략, 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TFT(태스크포스팀)를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추후 중형기 도입으로 공급석 증대를 통한 국내 여객운송 점유율 상승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최상의 안전운항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운항 및 객실 훈련시설과 실습실을 건립중인 티웨이항공은 비상탈출실습실, 화재진압실, 응급처치실습실 등 다양한 훈련 시설과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 시설도 새롭게 마련해 항공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를 통해 최상의 안전운항 체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티웨이항공의 가장 활발한 변화와 활동이 펼쳐지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며 "수송객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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