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광주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광주우편집중국을 임시폐쇄했다고 5일 발표했다.
우편집중국은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을 구분하는 물류센터 역할을 한다. 해당 직원은 확진자와 지난 설 연휴 때 접촉했고,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다.
우정사업본부는 접촉사실을 확인한 즉시 광주우편집중국의 모든 업무를 중지하고, 직원들을 전원 귀가 조치해 자가격리토록 했다.
또한 광주우편집중국 청사와 시설·장비에 대해 방역조치를 실시했고,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건강 이상여부에 대한 신속한 보고토록 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우편집중국의 업무는 접촉한 직원의 격리가 종료되는 시기에 재개할 예정이다. 업무 일시중지 기간 동안에도 중부권 광역우편물류센터와 영암우편집중국을 통해 우편물을 분산 처리함으로써 대국민 우편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 1월 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청사 살균소독, 창구 근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세정제 비치 등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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