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1천만 위안(약 17억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우한 시민들이 생필품이나 구호 물품들을 보다 원활히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이날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싱하이 중국 대사에게 1천만 위안(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과 한국은 오랜 이웃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서로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스마일게이트가 지원해 주신 성금은 물론 따뜻한 마음을 피해 지역의 중국 국민들에게 잘 전달할 예정으로,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에 대단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국내 지원 활동도 함께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이 위치한 충북 진천 및 충남 아산 지역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서 및 건강 용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감염병 확산을 놓고 우려하고 있는 수용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방역 작업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고 하루 빨리 이번 사태를 극복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과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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