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 및 가족으로 한국인이고, 1명은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 여성이다.
20번째 확진자(41세 여성, 한국인)는 우한시에서 입국 당시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15번째 확진자(43세 남성, 한국인)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지난 5일 양성으로 확인,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1번째 확진자(59세 여성, 한국인)는 3번째 환자(54세 남성, 한국인)로부터 감염된 6번째 확진자(55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2번째 확진자(46세 남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42세 여성, 한국인)가 태국에서 귀국 직후 설 연휴인 25일 전남 나주 친정집에서 만난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6일 양성으로 확인돼 조선대병원에 격리 조치됐다.
23번째 확진자(58세 여성, 중국인)는 관광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로 발열이 확인돼 시행한 검사 결과 6일 양성으로 확인,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새로 확진된 환자들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받은 환자는 지난 5일 퇴원했다. 국내 첫 신종코로나 환자인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에게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고 있다며 격리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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