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통신칩 업체 퀄컴이 5세대(5G) 통신칩 수요증가로 1분기(2019년 10~12월)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마켓워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퀄컴의 1분기 매출은 50억7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5% 늘었다.
5G용 통신 반도체 공급이 늘었고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사업의 수입도 4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3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45% 확대됐다.
하지만 세금부담이 커져 순익은 9억2천500만달러로 1년전보다 13% 감소했다. 반도체판매 부문 매출은 36억1천800만달러로 1년전보다 3% 감소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로 4G폰을 포함한 통신칩 수요가 17% 줄었다. 반면 고가의 5G칩의 수요가 늘고 있다. 5G폰은 주로 중국시장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그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라이선스 부문 매출은 14억400만달러로 1년전보다 38% 늘었다. 5G 관련 라이선스 계약이 늘었으며 애플과 재계약으로 이 부분의 매출이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1억7천500만대~2억2천500만대로 점쳐졌다. 한편 퀄컴은 2분기 매출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전년대비 2% 줄거나 14% 늘어난 49억~57억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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