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내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플로러에서 유튜브를 볼 수 없다.
7일 구글 관계자는 "유튜브는 최적의 시청 환경을 위해 최신 기능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는(에버그린) 브라우저만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에버그린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수동으로 업데이트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브라우저를 말한다. 크롬, MS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 '익스플로러'는 수동으로 업데이트 해야 하는 브라우저다.
구글이 이같이 유튜브 정책을 변경하면서 내달부터 PC로 유튜브를 볼 때, 익스플로러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
일각에선 이에 대해 구글이 자사 크롬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도 나온다. 구글은 MS의 엣지도 지원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지난 1월 크롬 점유율은 66.9%, 엣지 7%, 익스플로러 6.6%를 기록했다.
구글 관계자는 "최적의 시장 환경을 위한 조치"라며 "크롬 외에도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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