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공개하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출고가격이 사실상 확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0의 출고가는 최소 124만8천500원, 갤럭시S20 플러스는 135만3천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5천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0 시리즈는 모두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최종 가격을 고민하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해당 가격대에서 출고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갤럭시S20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갤럭시S20'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S10 시리즈 중 제일 값싼 '갤럭시S10e'와의 가격 차가 30만원이 넘는다. 갤럭시S10e의 출고가는 89만9천800만원이었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이동통신 3사 사전예약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오는 14일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이통 3사 측에서 사전예약 기간 단축을 방송통신위원회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27일부터 사전 개통이 가능하다. 일반 출시는 예정대로 다음달 6일로 결정됐다.
한편 갤럭시Z플립의 경우 당초 예정대로 오는 14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65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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