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지난해 말 LG유플러스가 인수한 LG헬로비전이 인수과정에서의 영업침체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 수도 70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7일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지난해 연결회계기준 매출 1조1천122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영업이익은 69.7% 감소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2천778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케이블TV 가입자는 3분기 대비 2만7천명 감소한 415만7천명, 알뜰폰(MVNO) 가입자 수는 3만6천명 줄어든 69만8천명이었다.
서비스별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케이블TV가 7천322원으로 전 분기 대비 0.42% 감소했다. 알뜰폰의 ARPU도 2만2천715원으로 0.84%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상무)는 "피인수과정에서 영업침체에 따른 가입자 감소로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며, "올해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케이블방송과 MVNO의 재무적 성과를 반등시키고, 렌탈 등 신사업 강화와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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