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지역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길잡이로 나섰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공정한 정책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LG헬로비전 상암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와 박은정 미디어사업담당,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은 ▲선거 연구자료 및 인적 네트워크 공유 ▲선거방송 콘텐츠 확산 ▲투표 독려 캠페인 진행에 합의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는 시민단체다. 정당과 후보자의 공약 이행 가능성을 분석하고, 유권자에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당선자의 공약 이행 평가를 수행한다.
양측은 지역채널 25번의 선거방송을 통해 공약 중심의 선거 문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와 밀접한 공약을 집중 점검함으로써,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공약을 비교·분석하도록 돕겠다는 것.
또한 전국 100여 명의 청년 기자단과 협업해 SNS 선거방송을 강화한다. LG헬로비전은 매니페스토본부 소속 청년·대학생 SNS 기자단의 참신한 지역 맞춤 선거 뉴스를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만 18세 선거권 확대를 기념해, 대학생 선배들이 고등학생 후배들에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공동 캠페인도 펼친다.
윤용 LG헬로비전 CRO 전무는 "지역밀착 선거방송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공약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한 공정한 선거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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