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캠시스는 자사의 카메라모듈사업 계열사인 캠시스베트남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주요 모델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캠시스는 갤럭시S20과 갤럭시S20+에 카메라모듈을 '퍼스트 벤더'로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캠시스와 지속 협력해 왔다.
캠시스 관계자는 "기존 갤럭시S·노트 시리즈에 다년간 모듈을 공급해 온 이력 및 다수의 모델들에 멀티카메라 공급 참여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점 등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향후 출시된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로의 카메라모듈 공급이 예상되고, 카메라 기능의 전반적 발전이 모듈 단가 상승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캠시스베트남이 공급하는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S20과 S20+의 전면부 10M PDAF(위상검출자동초점) 카메라모듈과 후면부 12M 초광각 카메라모듈이다. 해당 모듈은 모두 선도 공급을 진행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월 최대 생산능력(캐파)을 2천10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김순영 캠시스베트남 대표는 "갤럭시S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과 A시리즈 등 중저가 모델로의 공급을 통해 올해 매출 1조 클럽으로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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