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스타트업 대표 280명이 오는 19일 '타다' 불법 여부를 가르는 선고를 앞두고 타다를 지지하는 탄원서를 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 VCNC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탄원서를 모아 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70만 유저(이용자)의 선택을 받은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을 범죄라 해선 안 된다"며 "정부·검찰·국회가 현행법을 근거로 이용자가 선택한 새로운 산업을 가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을 범죄로 정의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고 도전을 막는 사회는 죽어가는 사회"라며 "함께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우리는 타다를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타다의 모회사인 이재웅 쏘카 대표도 거듭 법원, 국회에 혁신을 저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재웅 대표는 "박홍근 의원이 추진하는 타다금지법은 혁신금지법"이라며 "검찰의 기소와 구형은 혁신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꿈꾸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을 장려하지는 못해도 혁신한다고 감옥에 가거나 혁신금지법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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