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주주연합이 추천한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자진 사퇴했다.
18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3자 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진그룹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진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화합함으로써 한진그룹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3자 연합은 지난 13일 한진칼에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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