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마트가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밀착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홈앤리빙 전문 브랜드 '룸바이홈'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 공모전을 거친 ‘우리집' 테마의 2020 봄·여름 신제품 67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이 참여하는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5번째다. 매 시즌 20여종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 매 공모전마다 참가한 고객은 상품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참여해 형태, 패턴, 규격 등을 까다롭게 제안해 왔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이번에 선보이는 '우리집 시리즈'는 다인 가구에서 1~2인 소가족 중심으로 바뀌면서 혼행(혼자여행), 혼영(혼자영화)을 즐기거나 혼자 맛집을 탐방하고, 반려동물과의 삶을 즐기는 모습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미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특히 집을 모티브로 평범한 일상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며, 누구나 쉽게 식사를 차리고 연출 할 수 있도록 식기·도마에서 앞치마·쿠션 등의 홈패브릭 상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룸바이홈의 디자인 공모전은 상품개발이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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