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전세계적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출시 닷새 만에 3차 판매를 하는 국가가 나왔다.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은 오는 19일 '갤럭시Z플립'을 3차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14일 판매 1시간 만에 초도물량이 다 팔린 바 있다. 16일 진행된 2차 판매 때도 빠르게 품절됐다. 3차 판매는 19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갤럭시Z플립은 1천998싱가포르달러로(한화 약 171만원) 현지에서도 초고가에 속하는 제품이다. 그러나 기존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보다 낮은 가격으로도 폴더블폰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요는 높은데, 폴더블폰 특성상 공급이 제한적이다 보니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이 동나는 모습이다.
갤럭시Z플립은 상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질) 방식 폴더블폰이다. '갤럭시 폴드'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사용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면 갤럭시Z플립은 휴대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디자인적인 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등 1차 출시국에서 나란히 완판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 과정을 공개하면서 2차 물량을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그간 폴더블 스마트폰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Z플립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위·아래로 접고 다양한 각도로 세우는 등 새로운 사용법에 맞춰 제조공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