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가 7만 4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오전 0시(현지시간) 기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누적 1921명으로 하루 새 13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총 6만 1682명으로 하루 새 1693명이 늘었다. 중국 전역의 17일까지 누적 확진자 7만 2436명과 18일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를 합치면 3만 9345명이어서 이날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가 7만 4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수를 보면 WHO의 우려대로 코로나19가 아직 감소세라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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