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SK하이닉스의 한 직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사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사내 대학인 SKHU(SK Hynix University)를 폐쇄했다.
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주 입사한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의 밀접접촉자로 구분됐다. 이에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조치 통보를 받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 직원과 교육을 함께 받던 같은 반 교육생 30여명을 비롯해 신입 직원 280여명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SKHU 건물을 폐쇄하고 전 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또 다른 교육생 중 한 명은 폐렴 증상을 보며 사내 부속의원에 방문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측은 해당 직원을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 또 이 여파로 회사 측은 사내병원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
다만 이들은 이천 공장 내부에 출입하지는 않아 공장 가동에는 영향이 없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공장 가동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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