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 수주' 대림산업, 한남3구역 단지가치 극대화에 초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남3구역 재입찰 수주전에 참여한 대림산업이 새로운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단지 가치 극대화'를 핵심가치로 삼아 한남3구역 수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영업활동에서부터 입찰 내용, 시공, 입주 이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해 한남3구역 수주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깨끗한 준법 수주를 준수한다는 방침을 최우선 순위에 뒀다. 더불어 고객이 바꿀 수 없는 주거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한 상품 구성, 입주 이후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자부심 제공 등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진정한 성패는 시공사 선정 시점의 사업 조건이 아니라 입주 이후에 형성되는 단지 가치에서 결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장 눈앞의 수주를 위해 조합원을 현혹시킬 수 있는 일시적인 제안은 과감하게 배제한다. 대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을 담은 진정성 있는 사업계획을 꼼꼼하게 구성하여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수주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열 또는 불법 행위는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피해로 되돌아가고 있다. 여러가지 분쟁에 따라 사업진행이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결국 피해는 조합원들의 몫이 되는 것이다.

정부와 서울시에서도 한남3구역의 '과열 및 불법수주'를 막기 위해 '집중적 감시태세'로 준법 수주를 독려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사회적 요구에 적극 화답하고 조합원들에게 더이상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진정한 준법 수주'에 앞장서고, 최상의 상품 제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상신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본부장은 "나무보다는 숲을 생각하며 항상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 달려온 대림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준법수주의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입찰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